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曲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23299 밥 딜런의 노래를 찾다가 이 사이트에 접속.. 우선 제목이 쇼킹하게 다가왔고 꼭 저를 위한 음악선물인 것 같은 착각이.. 그냥 올리고 싶어졌습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치 항상 주변을 염두에 두고 끊임없이 정리에 정리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터라 마지막으로 매달리고 싶은 작업.. 아프지 말고 음악 올리는 도중에 그냥 칵 죽었으면 좋겠다는.. 아들은 이런 소리 하면 그냥 자지러 집니다..ㅎㅎㅎ 열심히 올렸지만 때로는 음악이 안나올때도 있겠지요. 그래도 제목만 읽어도 상당히 공부는 될 듯 싶습니다.. 1001곡 제목을 주욱 훓어 보니 1970년대 전의 팝송은 모르는 곡보다 아는 곡이 훨씬 더 많고 80년대 이후.. 더보기 해 질녁에는.. 더보기 강여사님을 그리며 태그 배우고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저로선 기념이 될만한 작품.. 강여사님 성화로 컴학원에서 기초를 배우고 따로 태그소스 배운지 석달만의 일.. 다른점이 있다면 처음 만들었을때는 밤새도록 끙끙 거렸는데 어제는 너무도 쉽게 뚝딱 만들었다는 것. 처음 만들어서 아줌마닷컴 게시판에 올렸더니 퍼가도 되냐는 답글들이 주렁주렁. 아마도 정훈희의 애틋한 노래 때문인듯..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해서 컴배우라고 자극을 주셨던 미국의 강여사님께 아줌마닷컴 주소 가르쳐 드렸더니 안나온다는거에요.. 무식하면 용감 하다더니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게시판에다 미국에서는 아줌마 닷컴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묻는 글을 올렸으니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화끈.. 계속 안나온다길래 아들의 도움으로 메일로 보내 드렸더니 너무 좋.. 더보기 이정우 신부님 / 이승의 바람이 쪽도리꽃을 이정우 신부님 / 이승의 바람이 쪽도리꽃을 사랑이여 살아갈수록 너는 내 곁에서 천리만리로 멀어지고 이제 남은 생애의 꿈은 하늘 저쪽 높이 뵈이는 죽음으로나 아예 기울고 있다. 무엇이 그리운가 하면 이세상 어둠너머로 총총히 건너가 사랑도 꿈도 거짓되이 없을 미지의 영원한 삶이랄까, 그런 것이다. 사랑이여 오늘은 오늘로써 가고 지난 모든 날 그로써 더불어 가니 노을진 언덕 위에 서서 산마루를 넘어가는 산 비취 새를 본다. 무엇이 더 남아 그리움보다 더 애달픈 목숨이며 생명인가. 보이지 않는 이승의 바람이 이 저녁에 쪽도리꽃 한 두 송이 지게하는 걸 나는 말없이 보고있다. 더보기 2개 국어는 해야.. 2개 국어는 해야.. 고양이가 쥐를 쫓아갔다. 쥐는 구멍으로 도망쳤다. 그러자 고양이가 쥐구멍 앞에 앉더니 "멍멍"하고 짖는것이었다. "웬 개소리?" 궁금증이 생긴 쥐가 고개를 내미는 순간, 쥐는 고양이의 밥이 되고 말았다. 고양이가 중얼 거렸다. "야, 2개 국어는 알야야 먹고 사는 세상이라니까..., 더보기 백화점 아줌마 백화점 아줌마 쇼핑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줌마가 있었다. 밥만 먹으면 백화점에 가는 아줌마가 큰 결심을 하고 백화점 문화센터에 등록했다. 서예로 자아(自我)를 개발해 보리라 다짐한 것이다. 몇개월 뒤 한자 성어(成語)를 멋지게 써서 액자로 만들어 거실 벽에 걸어두었다. 아줌마가 쓴 글귀는 月現木新(월현목신)이었다. 퇴근한 남편이 무슨 뜻인지 묻자 아줌마가 말했다. "월요일은 현대백화점이 놀고 목요일은 신세계백화점이 논다는 뜻이에요.” 더보기 이정우 신부님 / 品詞抄I 이정우 신부님 / 品詞抄I 사랑이여, 이 하늘가에서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하는가, 이 어둠을 더욱 깊게 하는 겨울날 한 연대의 저녁 무렵 그 얼굴, 그 노래, 그 빛나는 약속의 한 마디 말씀을 기억한다. 저문 거리를 지나 불빛 이쪽으로 조금씩 몸을 숨기면서 사랑이여, 나는 그대를 만나러 아직도 더 먼 길을 가야만 하는가. 더보기 무소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서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이 흐트려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 더보기 행복이란 행복이란 집 밖에 나를 위한 책상 하나 있는 거 직장 화장실이 책을 볼 만큼 청결 하다는 거 내가 내 컴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에게 인사할 수 있는 거 더보기 에밀리 디킨슨 / 사랑은 에밀리 디킨슨 / 사랑은 사랑은 생명 이전이고 죽음 이후이며 천지창조의 사랑이고 지구의 해석자 더보기 최명희 / 혼불중에서 나는 봄의 밤 강물을 보았다. 달도 없는 야청 하늘 검푸른 등허리에, 몇 점 별빛, 새로 돋는 풀잎부리 여린[芽]처럼 눈 뜬 밤. 물 오른 어둠을 깊숙이 빨아들여 숙묵(宿墨)보다 더 검어진 산 능성이 반공에 두렷한 마루를 긋고 있는데, 그 산 그림자 품어 안은 밤 강물이 소리 죽여, 제 몸의 비늘을 풀며, 아득히 가득히 흐르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것은 '돌아오는' 강물이었다. 언제라고 강물이 한자리에 서 있으랴만, 가을의 강물은 뒷모습을 차갑게 가라앉히며 멀리 떠나가는 강물이요, 겨울 강물은 쓸쓸히 남은 그 물의 살을 벗고, 오직 뼈만으로 허옇게 얼어붙어 극한(極寒) 속에서 존재의 막투름을 견디는 얼음이다. 지난 여름, 무성하게 푸르러 눈부시게 젊고도 풍요로운 강물이 제 온몸을 수천 수만 수십만 개 은.. 더보기 예수님 보다 부처님이 더 좋은 이유는.. 예수님은 해마다 겨울방학때 오시지만 부처님은 평일(平日)에 오시기 때문이다. 더보기 안방의 變身 안방의 變身 밥상을 놓으면 식당 빈 상을 놓으면 공부방 방석을 깔면 응접실 이불을 깔면 침실 요강을 놓으면 화장실 담요를 깔면 도박장 더보기 윤미라 / 그릇을 닦으며 윤미라 / 그릇을 닦으며 어머니, 뚝배기의 속 끓임을 닦는 것이 제일 힘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차곡차곡 그릇을 포개 놓다가 보았어요. 물때 오른 그릇 뒷면 그릇 뒤를 잘 닦는 일이 다른 그릇 앞을 닦는 것이네요. 내가 그릇이라면, 서로 포개져 기다리는 일이 더 많은 빈 그릇이라면, 내 뒷면도 잘 닦아야 하겠네요. 어머니, 내 뒤의 얼룩 말해주셔요. 더보기 박남준 / 저녁무렵에 오는 첼로 박남준 / 저녁무렵에 오는 첼로 그렇게 저녁이 온다 이상한 푸른빛들이 밀려오는 그 무렵 나무들의 푸른빛은 극에 이르기 시작한다 바로 어둠이 오기 전 너무나도 아득해서 가까운 혹은 먼 겹겹의 산 능선 그 산빛과도 같은 우울한 블루 이제 푸른빛은 더 이상 위안이 아니다 그 저녁 무렵이면 나무들의 숲 보이지 않는 뿌리들의 가지 들로 부터 울려 나오는 노래가 있다 귀 기울이면 오랜 나무들의 고요한 것들 속에는 텅 비어 울리는 소리가 있다 그때마다 엄습하며 내 무릎을 꺾는 흑백의 시간 이것이 회한이 라는 것인지 산다는 것은 이렇게도 흔들리는 것인가 이 완강한 것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냐 나는 길들여졌으므로 그의 상처가 나의 무덤이 되었다 검은 나무에 다가갔다 첼로의 가장 낮고 무거운 현이 가슴을 베었다 텅 비어 있.. 더보기 허수경 /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 혼자 가는 먼 집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 더보기 눈이 나리는데... 더보기 ①요리사진 모음展 3일동안 쉬엄쉬엄 작업끝에 5편이 완성.. 옛날 같으면 몇시간만에 5편을 후딱 맹글었을텐데 체력이 딸리는지 孫子와의 컴전쟁에서 항상 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졸리네요. 5편이나 다 올리고 주무셔야 할텐데...ㅎㅎㅎ 더보기 ②요리사진 모음展 더보기 ③요리사진 모음展 더보기 이전 1 2 3 4 ··· 3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