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②오나가나 人福 하나는 / 옆집 윗층 주인

옥란재 2015. 7. 21. 18:28

2015/01/11 20:50

 

 

번갯불에다 콩 구워 먹듯 신속하게 움직여 주어서

곧 해결날줄 알았는데 윗층엔 물이 새는데가 없다고 합니다.

 

 

그때 제 옆집에서도(6X6호) 천정에서 물이 샌다고 관리실로

연락이 왔고 7X6호에서 새는 것 같은데 지금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집은 제가 잘 아는데..

재빨리 아이들 엄마한테 전화를 드리니

“얼마가 들어가든 우리 집에서 샌다면 빨리 고쳐야지요”하고

나와서 그 집도 점검을 하게 되었는디, 그 집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 집과 옆집은 계속 새는데도..

 

 

그래서 제가 윗층 베란다나 세탁기 물 내려가는 곳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요청을..

친목회에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있어서리..

역시 제 예상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세탁기 주변에서 물새는 것을 발견 이틀만에 이 작은 소동이

가라앉았지만 참으로 모두 모두가 고맙고 고마우신 분들이라

감동을 먹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

그날 무지 더운 여름날.. 피아노학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윗층에 사는 ○○○를 여준이와 함께 보낼테니 엄마가 올 때까지

봐줄 수 있겠느냐고.. 직장에서 갑자기 일이 생겨 퇴근시간이

많이 늦어진다면서 피아노학원에서 좀 봐달라는 것을

우리 집 바로 윗층이니 봐주십사하는..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아이엄마는 밤 10시 넘어서 歸家를 했지만

저녁도 먹여주고 숙제도 봐주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 제가 멋들어지게 보답을 받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