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송해월 / 사람 옥란재 2017. 12. 5. 16:07 송해월 / 사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 때때로 가슴을 다 비워 낸 것처럼 한없이 헛헛하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사람이 사람의 마음 한 쪽 얻어내는 일 그 또한 외롭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어느 순간엔가는 모든 게 한 순간에 부질없어지고 말아도 그래도 사람은 사람을 찾고 사람은 사람의 사랑에 목숨 걸고 사람은 사람의 마음에 스스로 갇히고 사람은 사람의 가슴에다 꽃씨를 심고 사람은 사람에 기대 살 수밖에 없어 더욱 가엾고 쓸쓸한 일이지 volume="0" loop="33">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