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아코디언 & 오카리나

옥란재 2015. 7. 21. 18:40

2015/01/18 12:52

 

 

같은 교회소그룹 멤버이면서 무척 친한 성도님이

노인 복지관에서 오카리나를 배우시는데 올해는 중급반으로

올라가게 되었다면서 저더러도 배우라고..

함께 다닌다면 자가용편리를 봐주시겠답니다.

(남편이 운전)

 

그 동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아코디언반도 있더군요.

남편친구로부터 받은 아코디언이 있어서 심한 갈등을..

어젯밤 꿈에서 제가 백난아의 직녀성을 멋있게 연주하는 꿈을..하하하

아마도 아코디언을 배우면 백난아씨 백설희씨 최병호씨의

힛트곡을 밤낮없이 연주할 것 같은 예감이..

 

이 세분들의 노래는 한마디로 말해서

아코디언으로 연주해야 제 맛이 나가든요.

 

에구, 골때려라..아코디언이냐 오카리나도 고민이지만  

저희집에서 무지 거리가 먼데(버스를 세번 갈아타야 함) 

무턱대고 남의 자가용신세지는성격이 아니라서

은근 고민이 되긴 하더이다..

 

직녀성 끝나면 백난아씨의 금박댕기도 보이는데

그 노래도 한번 들어보세요.

 

브람스나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같은 클래식이나

팝송에 쩔은 분들은 유치하게 들릴지는 모르나

저는 때때로 이런 노래들이 참 좋습니다.

옛날가요에 한해서는 종횡무진, 제가 독보적일거에요.

자랑으로 비쳤다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