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2일 안식일 교회점심(구프랑야채볶음)
2017년 7월 22일 안식일 교회점심..
양배추 김치.. 백김치식 버전으로 우아함이 돋보였습니다.
구프랑 야채볶음..식물성 콩단백 구프랑과 꽈리고추를 섞은 것인데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면 '소시지야채볶음' 구프랑은 삼육식품에서 판매..
감자조림.. 저 많은 것을 씹히기 좋게 만든다는 게
참 어려운데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었습니다..
오이고추 소박이.. 간간하게 간을 맞춘 무채를 고추 안에 넣어
버무린 것으로 저는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 갖다 먹고 싶었는데 미개인으로 생각하실까봐 자제..ㅎㅎ
노각무침.. 노각은 늙은 오이를 말 하구요.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칼륨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가지나물.. 파프리카 대파 꽈리고추도 넣어 간을 맞춘 것으로
열독에 의한 피부궤양 치료에 탁월하다니 많이 잡수셔서 여름더위를
이겨내시옵기를.요즘 정말 덥네요.
토마토 샐러드.. 적양파를(아니면 콜라비였나..)
가늘게 채 썰어 오렌지와 레몬즙으로 버무린 것으로
이것만 가지고도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듯..
식판대를 처음 보는 순간 정갈하게 놓여져 있어서
백화점 반찬가게 진열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접시에 담으면서 괜스리 저까지 우아해지는 그런 느낌..
미역 냉국으로 체면불구. 두 번 리필..
밥과 반찬보다는 국을 많이 먹는 셈인데 집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교회 국물 맛이 안 나와서 여기서 많이 먹기로 作心을...
아무래도 火力과 끊이는 건데기의 양이 차이가 나서인지
기를쓰고 덤벼 들어도 이 맛이 안나옵니다..
국 퍼주는 식사도우미가 따로 있으신데
저하고 친한 분이시면 서슴없이 여러 번 갖다 먹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주니 반가와 하면서 좋아하기는 하시드라구요..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