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8 15:52
좌골신경통으로 일주일에 두 번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걷는데 지장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웃들과 커피하는 자리에서 건강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듣다보니 내 스스로가 작은 病을 큰 病으로 키우는게
아닌가 싶어서 큰 맘 먹고 소개 받은 한의원을 방문..
근력운동 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걷기운동은 엄청 많이 했는데도 근육이 약하다는..
그래서 병원출입을 하게 되었는데 인제는
제가 그 물리치료에 은근 중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받고나면 온몸이 시원시원하긴 합디다.
어제(6월 18일),
진료비는 1500원인데 잔돈 부족으로 1만원짜리 한 장을 내놓았습니다.
거스름돈으로 5천원짜리 2장 1000원짜리 3장 500원짜리 동전 하나.
합계 1만 3500원..
“어머나, 5천원짜리 한 장 더 주셨네요”
“아이구, 계산 잘못 했습니다”
5000원짜리 지폐를 돌려주는데 무언가 재빨리
머그잔에다 뜨끈뜨끈한 검은 액체를 따라주면서
"이건 원장님께서 특별히 드리는 보약이에요 元氣를 북돋아 드리는."
사진은 구글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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