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은 여기가 좋은데 소스제공 금지
현해탄은 알고있다(클릭)
2014/03/17 18:35
현해탄은 알고 있다 The Sea Knows
그동안 지독하게 끈질기게 찾았던 영화입니다.
온라인에서 알게된 음악고수들에게 이 영화를 문의했더니
다들 모르고 계시더군요.
제가 고딩때 K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로 그 당시엔 TV가 그다지
보급되지 않앗던 시절이라 못보신 분들이 많았을지도 모를 일..
친정이 여우로웠던 편이라서 안방에서 편안하게..
주인공이었던 김운하씨와 공미도리씨..이상사씨 그리고 악독하게
아로운을 괴롭혔던 이예춘씨..이덕화씨의 아버님..
김운하씨와 공미도리씨는 바로 갓 데뷔한 신인들로 생소했지만
때묻지 않았던 참신했던 그 분위기는 지금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내용에 완전히 녹아들은 주제가도 일품이었고..
그 후에 영화화 했었는데 TV드라마만큼은 디테일이 부족..
공미도리씨는 잡인도 출중한 재일교포로 김운하씨와 한때
염문이 있었으나 한국대사관에 근무하고 있엇던 외교관과
결혼 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사씨는 그후로도 계속 나왔으나 은퇴인사도 없이 우리곁을 떠났고..
혹시나 하고 뒤졌다가 발견했을때의 그 놀라움이라니..
저절로 "하느님 감사 합니다아~~~~"
그런데 영화정보에서 개봉일이 2010년으로 나왔는데
잘못된 표기인것 같습니다..작가는 한운사씨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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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2012년 5월 13일에 올렸고 이 내용을 본
둘째동생이 내용이 틀렷다고 합니다.
먼저 영화화 하고 TV드라마.. 저는 아니라고 우겼고..
제 기억이 맞을겁니다..후훗.
누가 맞거나 틀렸거나간에 이 영화 주제가를
듣고 싶를적마다 들을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처음 게시물 올렸을때는 소스제공 금지였는데 오늘(3월 17일)
혹시나 들어갔더니 올라왔더군요..
제가 이 드라마 주제가를 몸살나게 좋아햇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지금 보아도 눈물이 끌썽글썽..
주제가가 서서히 멀어지면서 피리어드를 찍는데
이 동영상에서는 그 부분이 짤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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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재생시간:1:48:38
개봉일: 2010. 01. 1.
출연진
김운하(Kim Wun-Ha)
공미도리(Gong Midori)
이예춘(Lee Yea-chun)
감독김기영(Kim Ki-young)
현해탄은 알고 있다 The Sea Knows (1961)
1944년 1월, 일본 명고옥(名古屋, 나고야)에 있는 수송부대에
한국인 학생들이 학병으로 입대한다.
그 중에는 총독에게 대들어 요주의 인물이 된 아로운(김운하)과
이노우에(이상사)가 있다.
고참병 모리(이예춘)는 아로운에게 똥이 묻은 군화 밑창을 핥게 하거나
개처럼 소리내고 행동하라고 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인간 이하로 취급한다.
일본인들은 "일본 군대 50년의 전통"을 강조하며 그들을 학대하지만
아로운과 이노우에는 그런 전통을 비웃는다.
아로운은 우연히 일본 여인 히데꼬(공미도리)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그는 휴가 중에 혹은 근무 중에 틈틈이 히데꼬를 만나는데, 군대에서
당한 일들을 얘기하면서 히데꼬의 위로를 받는다.
히데꼬의 어머니(주증녀)는 그들의 관계를 극구
반대하지만, 둘은 냉수를 떠놓고 결혼식을 올린다.
미군의 대공습 직전에 탈영한 아로운은 폭격이 쏟아지는 거리를 방황한다.
부대와 도시가 초토화된 뒤, 일본군들은 국가비밀이라며
유가족들이 시체를 못보게 금지하고 집단화장을 한다.
사람들은 분노하면서 시체들에 불이 붙는 것을 지켜보는데,
이때 아로운이 시체들 사이에서 걸어 나오고 히데꼬와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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