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8일 교회점심(톳나물)

 

 

2017년 2월 18일 교회점심..  순서대로

파프리카 당근 아삭고추  대추와 사과 김치부침개 톳나물과 두부무침

다시마튀각 시금치나물 잡채 팥떡 미역무나물 메밀묵 콩나물 콩자반

무슨날인가 싶을 정도로 반찬이 푸짐해서 눈으로 입으로 호강만땅..

 

 

 

대추와 사과는 지00집사님이, 팥떡은 김00집사님이

지나온 삶을 인도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협찬..

 

 

 

 

톳과 데친두부의 만남으로 제 혓바닥 감각으로는

캐쉬넛을 곱게 갈아 레몬즙과 매실청으로 소스를 만들어

버무린 것 같은데 겨울반찬에 입맛을 잃은 요즘에 딱이더군요.

 

 

 

 

김치전은 예술적으로 아주 얇다랗게 얌전히 부쳐서 감탄사가 나왔고

다시마튀각은 그 많은 양을 어느 세월에 튀겼나 싶어서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마음이 급해서 고루고루 담지는 못하고 집에서 해먹기 귀찮은 잡채나 많이..

된장을 풀은 배추시래기국이 반찬과 조화를 이루었고..

 

예배 끝나기 15분전에 내려와 사진 찍고 제 것까지 해서

4개의 접시를 날라야 하는 데 예기치 않게 사진 찍을때

예배가 끝나는 바람에 허겁지겁..

 

식탁과 식판대 사이를 네번이나 마라톤을..ㅎㅎㅎ

국은 식사도우미 김00집사님이 날라주셨고..

하이고 혼쭐이 났습니다..

 

하나 나르고 새치기 해서 또 나르고 4번이나 새치기 한셈인데

대부분 제가 하는 일을 알고 계셔서 이해는 해주셨지만

교회차 출발 시간이 있어서 새치기 하지 않으면 저 먹기도 바빠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죄송 죄송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