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튀각 다이어트

 

 

김튀각.. 김을 여러장 포개 찹쌀풀을 발라 깨를 묻혀 말린 것인데

어제 소그룹 모임에서 받은 선물중 하나..

식탁에 올리지는 않고 비닐 봉다리에 담아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는데 몇분은 안 가져가시겠다고..

 

쥔장은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하시면서 가져가라고

한사코 권하고 당사자는 잇 사이에 잘 끼어서 안 먹는 편이라고 사양..

옥신각신 할 때 제가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오케이 바리..

실은 쥔장께서 평소에 잘 주셨던 거라 저는 먹는데 익숙한 편..

 

다른 분이 “맛있어요?”

“맛있지요. 특히 밤늦게 TV볼 때 과자대신 심심풀이로..

그러면 체중이 안 올라가요..”

그 말 듣고 안 가져가겠다는 사람들이 도로 달라고 해서 폭소가..

 

그래서 도로 다 뺐겼습니다.

다 가져가면 한 달은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에구, 말을 말 것이지..요 입방정...하하하

 

가지 호박 말린 것도 저는 반찬으로 안하고 과자대용으로 먹습니다.

한동안 식품건조기 사느냐 마느냐 고민까지 했더랬는데

선물로 곧잘 들어오는 편이라서 지금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오다가다 이쁘게 무리없이 살 빠졌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과자나 빵 같은 주전부리도 멀리하면 체중감량에 많은 도움이 되긴 합니다..

제 다이어트법은 한마디로 말해서 먹기는 먹되 칼로리 낮은 것으로..

배고프면 잠이 안오는 체질이라 굶는건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