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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음식

다발무 김치

 

 

 

10월 마지막 주였는지 11월 첫째주였는지

일주일치 반찬꺼리 사려고 대형마트에 들렸더니 다발무가 나왔더군요.

김장김치는 주문해서 먹고(올해는 예기치않게 20포기 얻었습니다만..)

다발무 김치 알배기 김치 배춧속 같은 건 조금씩 담가 먹었습니다..

 

사진은 구글검색으로..찍어 두지를 못해서리..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담가 보았습니다..

길게 얄팍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이고

찹쌀로 고두밥 지어 식히고(찹쌀풀이 아님)

하룻밤 다시마 우린 물에다 북어대가리 마른 표고버섯 넣고

진득하게 국물내어 식혀서 고운채로 받혀 둡니다..

 

믹서기에다 찹쌀밥 국물 단호박 삵은 것(설탕대신..) 

대파 양파 청양고추 새우젓 액젓을 곱게 갈아서

고추씨도 있는 고춧가루로(갹간) 버무렸더니 대박중의 대박..

 

김칫국물이 기막히게 맛있어서 식구들이 수시로

냉장고 열어서 국물만 커피잔에 따라서 마실 정도..

웬지 속이 갑갑할 때 마시면 직빵..

이렇게 긴 다발무김치는 겨울철 김밥 만들 때 단무지 대신 사용..

여준이는 단무지 넣을 때 보다 더 맛있다면서 일년내내..ㅎㅎ

 

곱게 받혀낸 국물은 라면 끓일 때 떡볶이 할 때 부대찌개

동태찌개등등 두어 숟가락 넣으면 진짜 맛이 확 달라지더군요.

 

특히 라면...

라면 특유의 느낌함이 상쇄 되어서 저부터가 놀랬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실험정신이 강하다 보니 가끔은 이런 횡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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