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5일 소그룹 모임
生食 火食 견과류 과일로 딱딱 구분이 되는 건강웰빙 메뉴판..
부끄미..
젊은 부부가 만들어온 것으로 속의 팥앙금도 직접 만들어서..
재래시장 떡가게에서 파는 것하고는 맛의 차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기름도 현미식용油로..
콩기름 카놀라油 해바리기油등등은 압착유가 아니라서 절대로 안 쓰신답니다..
저는 지짐할 때는 카놀라油 잘 쓰는 편인데 영양학 공부 다시 해야하나???
방학중의 소그룹모임엔 여준이도 참석한다는 걸 의식해서인지
이때는 간식꺼리가 많이 올라옵니다. 샌드위치는 통밀가루로 직접 만든 것.
피아노학원에서는 여준이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여준이만 들어오면 그때부터 아이들이 엉키고 설키고 장난치느라 바쁘다는..
그런 아이가 한둘쯤은 있어야 학원 꾸려나가기가 펀하다나요.
먼저 온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나누어 주면 여준이 올 때까지
절대로 안 먹는데 여준이가 너무 순하고 착한 편이라
선생님이 봐도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인 저를 유심히 관찰을 하셨다는..
여준이도 여럿이 있을 때 먹거리를 혼자 독차지 안한다고 합니다.
이 할매가 바로 그 점을 주의시켜 왔는디..하하하
이 땅콩조림의 매력은 제가 발굴한 셈..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까지도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던 것으로
제가 무심코 한 알을 먹다가 저도 모르게 “우와~~”감탄사를 연발..
조리법을 물었지요.
직접 심어 수확한 땅콩을 볶아서 조청에 버무려(조청도 엿기름으로 직접 만듬)
역시 직접 수확해서 만든 콩가루를 묻힌것이랍니다.
이러니 감탄사가 안 나올수가 있겠습니까?..
모두들 한알씩 집어먹기 시작. 바닥에 있는건 잘 안떨어지자
아들 같기도 사위 같기도 한 000씨가 그릇채로 가져가서
젓가락으로 북북 문질러대어서 한바탕 폭소가..
이걸 이름을 뭐라고 하나요.
홍시껍질을 살살 벗겨 말린거라고 하는데 곳감???
곳감은 껍질이 있는데.. 겉은 꼬들꼬들 속은 말랑말랑..
맨 처음으로 서둘러서 찍었던 사진..
잡식성인 여준이와 제가 먹방 실력을 한껏 발휘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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