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4일 교회점심..
송편은 고00집사님께서 아드님을 결혼시킨 감사함으로 협찬..
오늘 점심메뉴는 육개장..
며칠 전 부터 제가 감기를 앓고 있었는데
그 아픈 와중에서도 육개장 생각이 간절간절..
얼큰한 육개장 국믈울 후르르 들이키면 감기가
싹 물러날 것도 같은데 만들어 먹기가 귀찮아서리..
만들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법 손이 많이가는 요리중의 하나로
아무리 절친이라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식당 육개장은 조미료 범벅이라 잡수어 주기가 힘들고,
(작년에 한번 시켜먹었다가 그냥 쏟아버린 적이..)
그래서 자나깨나 육개장 생각이 간절했는데
오늘 교회점심에서 육개장이 나왔으니 이것이야 말로 주님의 은총..ㅎㅎ
여기저기서 국물이 너무 맛있다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걸작품이었습니다.
동물성이 전혀 안들어가고도 이리 맛있다니..
저는 밥은 아주 조금 담고 국물을 많이..속이 확 뚫리는게 살것만 같더군요..
건더기는 고사리 숙주 느타리버섯뿐이었는데도 식당육개장은 저가라였습니다.
감기가 다 나은건 아니지만 안가면 웬지 심신이 괴로워서
간것인데 육개장이 떠억하니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것도 아주 맛있는..
생각 같아서는 한 냄비 얻어오고 싶었는데 체면상..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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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육개장이라고 달았는데 어느 분이 이의를 제기
육식이 하나도 안들어갔는데 어째서 육개장이냐..
듣고보니 그러네요. 채개장이라고 정정..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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