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주문한 물건이 오늘(7월9일) 오기로 되어있어 꼼짝없이
집에 갇히게 되었고 점심때 앞동 자매님 불러서 식혜와 함께 먹은 군만두..
혼자이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것은 조금씩 해먹고 삽니다.
귀찮다고 김치 나브랑이만 먹었다간 영양실조 걸리면 나만 손해..
오나가나 대형마트서 만두세일 하면 꼭 사가지고 옵니다..
기운이 펄펄 날 때는 직접 만들었지만 요즘은 귀찮아서리..
지난 5월만해도 주말에는 냉동만두 구워 먹는 게 하루의 일과중 하나..
삶아 건져서 기름 두른 후라이판에다 노릇노릇하게 지져내면
여준이가 환호성을 올리곤 했는데 하여간에 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군만두를 완성..
그런데 백종원씨는
‘집밥 백선생’이란 프로에서(tvn 화 21시 40분) 아주 간편한 방법을 소개..
먼저 기름 두른 후, 후라이팬에다 냉동만두를 거자린히
놓은 다음 뚜껑 덮어서 중불로..
바닥이 탈 듯 싶을 때 물 반컵을 넣어 물이 졸아들 때까지..
이때도 뚜껑을 꼭 덮어야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니 진짜 신세계..
맹할매는 왜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 갔을까?
밑은 바삭바삭 윗부분은 촉촉..
어떤 기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오늘은 포도씨油..
다음에는 선물 받은 해바라기씨油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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