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오이고추장아찌로 6월 7일 교회 점심메뉴..
오이고추라 그런지 맵지는 않았고 슴슴 하면서도 고소한게
식사하면서 옆의 성도님에게 ‘너무 맛있다’고 연발하니
그분이 한 접시 가져다 주시더군요.
저는 용기가 없어서 다시 퍼올 생각을 못했는데..
계속 맛있게 먹으니까 앞에 앉으신 성도님이 옆의 분에게
“이분에게 한봉다리 싸다 드려”
나중에 알고보니 이분이 교회에서 좀은 높으신..
그렇게 해서 얻어 오게 된것이었고 며칠을
하나씩 집어 먹으면서 연구를 했습니다.
어떻게 만든 것인가.. 대충 감을 잡았는데..
다음 주에 만들기 작전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점심초대 받으면서 敎人들이 들려주는
국물비법을 열심히 메모해 놓았거든요.
(제가 하도 극성맞게 물어보는 바람에)
거기에 힌트가 있더군요.
지,지난주 점심을 하는 자리에서 목사사모님에게 주방에서는
어떤 분들이 활동 하시냐고 물었더니 40~50대 초반 성도님들이
돌아가면서 하신다고.. 돌아가면서 하면 석달에 한번..일년이면 4번..
설거지는 청년성도님들이 도맡아 하고..
저도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연세도 있으신데..”
식사 끝나자마자 잽싸게 일어나서 싱크대를 점령,
설거지 하면서“제가 이렇게 기동력 순발력 빠릅니다”
모두들 배꼽잡고 웃기는 했었는데 소원대로 될려는지..
우선 침례나(안수) 받고나서 다시 한번 졸라볼 생각입니다.
졸면무침 무말랭이 무침 취나물무침 그리고 목사사모님댁에서의
‘토마토 냉면’맛은 정말 잊히지가 않습니다..
식당개업할 생각은 없구요. 저도 敎人들을 초대해서 그렇게
맛난 음식들을 대접하고 싶어서리..정말 식당밥은 저리 가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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